[부산 여행] 송도 맛집 해물나라 총각집

[부산 여행] 송도 맛집 해물나라 총각집 

 

오늘은 부산 송도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조개구이 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희는 송도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머물렀는데요.

조개구이 집들이 몰려있는 곳까지는 택시로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택시 기사님께 암남공원 주차장으로 가달라고 했더니 여기로 가주시더라고요~

딱 내리면 이모님들이 서비스 많이 준다고 홍보를 열정적으로 하고 계십니다.

저희는 그중에서도 가장 잘 들렸던 해물나라 총각집을 선택했어요. 

사실 친구랑 미리 검색해보고 오긴 했는데 여기 이모님이 제일 크게 부르시더라구요 ㅎㅎ

 

 

저희는 여자 두 명이었는데 조개구이 (소) 짜리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50000원이에요. 조개구이 메뉴 구성이 정말 다채롭더라구요.

 

 

여기 특이했던 점은 또띠아를 주신다는 점이었어요. 조개구이를 싸 먹는 용도더라구요.

그렇지만 저는 귀찮아서 그냥 또띠아 따로 구워 먹고 조개구이 따로 먹었어요.

 

 

가장 먼저 홍합탕이 나오는데요. 술 마시기도 전에 해장되는 시원한 국물이었습니다.

 

 

이게 바로 조개구이 소짜리인데요. 

조개구이 + 전복 회 + 산 낙지 + 해물 스파게티 + 소시지 치즈구이 + 조개 무침 + 홍합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정말 푸짐합니다. 넋 놓고 있으니까 사장님이 사진 안 찍으세요? 하시더라구요. ㅎ

50000원 학생한테는 한 끼에 쓰기 꽤 큰 금액이라 주문할 때 조금 망설였었는데 

진짜 후회 없었습니다🤤

 

 

조개구이를 올리고 버터 한두 개와 치즈까지 올리고 조금 기다리다

뒤집어주고 익기만을 기다리면 됩니다.

아 그리고 테이블 아래 불 있는 부분이 많이 뜨거우니까 조심하셔야 합니다.

같이 간 친구가 손을 잘못 댔다가 화상을 입었어요...

술 마시는 중이라 잘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물집까지 잡혔더라고요😰

 

 

탱글탱글하죠?

양파랑 고추, 당근까지 들어가 있어서 느끼하지도 않고 치즈랑 같이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어요.

초장 딱 찍어먹으면 최고입니다. 

 

 

부산에 왔으니 대선도 시켰습니다.

몇 도인지 궁금했는데 병에는 안 쓰여있더라고요?

원래 소주는 잘 안 먹는데 조개구이랑 먹으니까 그냥 술술 들어갑니다. 아주 달아요.ㅎㅎ

 

 

다 먹어갈 때쯤 "라면 해주세요" 하면 금방 만들어서 가져다주십니다.

라면 서비스까지 진짜 완벽합니다.

그리고 보통 호객행위 많이 하는 관광지 주변 맛집 오면 밖에서만 친절하고

막상 안에서는 불친절하시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여기 사장님들은 정말 다 친절하셨어요.

이번 송도 여행 숙소와 음식까지 정말 만족하고 갑니다.

부산 사시는 분들 부러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