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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놀거리] 임진각 평화누리 곤돌라 파주시민 할인 받는 법
    여행/국내여행, Domestic 2020. 8. 6. 13:10

    안녕하세요 오로라입니다:)

    오늘은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타고 온 임진각 평화누리 곤돌라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어제 임진강 수위 급상승으로 주변 지역 주민은 대피하라는 안전 경보가 제게도 왔었는데요.

    집과 아주 가까운 곳은 아니라 괜찮았지만 같은 파주 시민으로서 많이 걱정이 되더라구요.

    큰 피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맨날 만나는 지현이의 차를 타고 편안하게 임진각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여기를 오려던 건 아니었는데 파주 대부분의 유원지가 월요일에는 쉬더라고요. 허탕 치고 곤돌라나 타자하고 왔습니다.

    평일 오전의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은 매우 한산합니다.

     

     

    곤돌라 탑승장에는 던킨 도너츠도 입점해 있습니다.

    약간 안 어울리긴 하지만 곤돌라 기다리면서 간식거리로 좋을 것 같아요.

     

    임진각 평화누리 곤돌라 이용 정보


     

     

    곤돌라 탑승요금은 대인 9000원 소인 7000원입니다. 소인은 36개월 이상 ~ 13세 이하에 해당합니다.

     

     

    운영 시간은 주중(월~금) 10시부터 18시, 주말(공휴일) 9시부터 18시입니다.

    휴장 날짜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파주 시민이시라면 신분증 제시 후 50% 할인되어 4500원에 탑승 가능합니다. 

    할인이 아니더라도 민통선을 통과하는 코스라 신분증을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기타 할인 조건 확인하시고 필요한 증명서 준비해 가세요~

     

     

     

    탑승권을 예매하고 탑승장으로 올라오면 탑승 순서가 나와있는데요.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이 많지 않아 대기 없이 바로 탑승했습니다. 

    곤돌라 완공하자마자 아프리카 열병부터 코로나까지 전염병 난리에 남북 공동 연락소도 폭파되고

    제대로 개장도 못했다고 합니다. 

    사진 촬영은 금지라고 쓰여있는데요.

    아무도 막지 않는 걸 봐서는 주요 시설을 찍는 게 아니라면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임진각 곤돌라는 바닥이 뻥 뚫린 투명 바닥 크리스탈 캐빈입니다. 

    정말 무서워요. 

    둘 다 무서워서 나란히 앉지도 못하고 가운데 자리는 비워뒀어요..ㅎ

     

     

    역방향으로 앉아서 옮겨 앉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경직된 상태로 뷰를 즐겼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전부 논이던데 철조망도 쳐있고 농민분들이 들어올 때마다 확인받아야 하는 걸까요? 궁금합니다.

     

     

    원래는 곤돌라를 타고 내려서 민통선 문화공원을 구경하고 북측 승강장에서 다시 타고 내려오는 건데 

    코로나 때문에 현재는 내리지 않고 바로 돌아서 남쪽 승강장으로 되돌아왔습니다.

     

     

    파주 살면서 땅굴도 가보고 통일 전망대도 가보고 워낙에 북한이랑 가까운 편이니까 

    안전 불감증 정도로 이런 거에 별 감흥이 없는데

    "지뢰" 경고를 직접 보니까 정말 무섭네요...

     

     

    떨어져 앉아서 사진도 힘들게 찍었습니다.

     

     

    마침내 가운데 앉았어요. 임진강 물은 누렇네요.

    서울이나 일산에서 가까운 나들이 오기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 특히 한창 총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은 지뢰 경고 보고 엄청 좋아할 것 같습니다.  

    저희도 엄청 신나서 구경하고 왔어요. 지현이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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