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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여행]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송도 1박 숙박기
    여행/국내여행, Domestic 2020. 7. 31. 00:08

    [부산 여행]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송도 1박 숙박기

     

    안녕하세요 오로라입니다:)

    오늘은 방학을 맞아 부산 송도로 여름휴가를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친구와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라 한산하고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곳을 원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부산역에서 버스 타고 20분 정도 걸려 온 페어필드 호텔 정문입니다.

    송도 앞에 신축 숙소가 몇 개 없어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19년도 말에 지어진 곳이라고 해요.

     

     

     

    저희는 2인 스탠다드룸에 묵었고 조식 추가해서 총 160,600원을 지불했습니다.

    호텔스닷컴을 이용했어요.

    휴가철이 아닐 때에는 주말에도 10만 원 정도라고 하니

    가격 대비 정말 만족스러운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체크인은 3시부터 체크아웃은 12시입니다.

    체크아웃 시간이 여유로운 편이라 좋았어요.

    저희는 3시 좀 넘어서 체크인 했고 12층을 배정받았어요.

     

     

    송도 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이는 오션뷰 맛집입니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전 객실 오션뷰라는 거예요. 

    사실 부산에 오기 며칠 전에 폭우가 쏟아지고 침수된 곳도 많다고 해서

    취소해야 되나 걱정했는데 날이 흐리긴 했지만

    그래도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다행이었어요.

    비가 많이 왔어도 어디 나가지 않고 여기서 경치 보면서

    영화보거나 책 봤어도 충분히 좋았을 것 같아요.

     

     

    저희는 혼자자는게 무서워서 킹사이즈 침대로 했어요.

    침대도 넉넉하고 침구도 푹신하고

    아무래도 지어진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깨끗한 게 가장 좋았습니다. 

    세면대는 밖에 위치해 있었어요.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변기 있는 공간과 샤워실이 분리 되어있는데

    문은 하나로 같이 쓴다는 점이었어요.

    투명 유리부스였는데 공간 활용을 위해서인지

    욕실 사용과 샤워실 사용을 동시에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욕실은 문을 닫아도 위에 공간이 남아 있어서

    소리와 냄새가 전부 객실로 새어나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친구라고 해도 좀 민망하더라구요.

    중요한 일은 호텔 로비 화장실에서 해결했습니다^^

     

    세면대 앞에 가림문이 있어서 펼치면 시야는 완전히 가릴 수 있어요.

    저희는 잘 때도 다 가리고 아늑하게 잤습니다.

     

     

    3층에는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코인 세탁기와 피트니스 시설입니다.

    피트니스 시설은 크지는 않았지만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지 않았고 쾌적한 느낌이었습니다.

    앞에 바다가 있어서 물놀이 하고 코인 세탁기 이용하시는 분들도 편리하실 것 같아요.

    저도 바다에 발담그고 놀다가 바지가 다 젖어서 빨래하려다가 시간이 없어서 그냥 들고 왔어요~~

     

     

    날씨가 흐려도 바다 구경하느라 시간이 잘 가더라고요~

    벌써 또 가고 싶습니다. 송도 해수욕장은 광안리나 해운대랑은 다르게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은 것 같았고 여유로운 분위기였어요.

    날씨가 좋기만 했으면 다이빙대도 있고 제트보트나 바나나 보트 같은

    액티비티도 많아서 놀기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 가족들이랑 휴가 오더라도 송도로 오자고 하려고요ㅎ 

     

     

    그리고 저희는 조식도 신청했습니다.

    22층이 레스토랑인데 오션뷰에서 조식을 먹고자 하는 의지로 7시에 올라왔어요.

    잠 많은 대학생들인데 휴가 와서 7시에 일어난 게 스스로에게 대견합니다..ㅎ

    오션뷰에서 조식 즐기고 싶으시면 7시쯤에는 가시는 게 좋습니다.

     

     

    아침에 국 없이 못 먹는다 하시는 분들은 송도 설렁탕 추천합니다.

    시리얼이랑 스크램블, 계란 프라이, 소시지, 그리고 빵도 종류별로 있고

    딱 먹을 메뉴들이 있어서 가짓수만 많은 곳보다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저는 레스토랑 자체가 정신없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라 아침 먹기 정말 좋았어요. 

    유아 전용 식기도 있더라고요.

     

     

    요플레랑 커피, 주스, 과일도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고요.

     

     

    흐린 날이어도 바다 보면서 먹으니 정말 행복했어요ㅎㅎ

    친구랑 둘이 다녀온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송도 정말 만족스러워서 추천합니다.

    여름 휴가지로 부산 송도 자체를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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